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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UX&UI

Pinch & Poking - Hand Tracking 기본 UX 제스처

by PD Miles 2020.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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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ch & Poking 이란 무엇일까?

Pinch는 '꼬집다' 그리고 Poking은 '찌르다' 정도의 느낌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이미 모바일 UX에서 다양한 제스처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중에 Pinch는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대상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때 사용한다.

Poking의 경우는 모바일의 관점에서 보면 Touch나 Press 정도가 될 것이다.

처음에는 식기인 Fork를 생각했었는데 Poke라는 뜻이 '손가락 따위의 끝쪽으로 찌르다'라는 뜻이 있는 걸 알게 됐다.

 

VR 내에서 Pinch와 Poking은 어떻게 쓰일까?

Poking의 경우는 보통 버튼을 누르거나 어떤 물체를 건드릴 때 쓴다.

반면 Pinch는 '꼬집다'라는 뜻을 가진 것처럼 물체를 잡거나 멀리 있는 물체를 선택할 때 사용한다.

(Pinch는 조금 더 많은 사용 방식이 있지만 추후에 다시 한번 언급하겠다.)

(좌)Porking (우)Pinch

그렇다면 Hand Tracking에서 Pinch와 Poking을 쓰는 기준은 어떻게 다를까.

 


거리에 따라 달라지는 Pinch와 Poking

내가 VR 장비를 주변 사람들에게 권해도 보고 우리 회사 제품 테스트도 하면서 얻은 사용자의 어떤 행동 양식이 있다.

  1. 모션 컨트롤러를 사용할 때는 멀리 있든 가까이 있는 검지 트리거 버튼으로 선택하려고 하는 비율이 많다.
  2. Hand Tracking을 사용하면 가까이 있는 물체는 손을 가져가기도 하고 원격 조종하듯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멀리 있는 경우는 무조건적으로 원격 조종을 하려고 한다.

이때 가까이와 멀리를 구분하는 기준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사람의 팔의 길이(어깨부터 손목까지)의 길이는 평균적으로 50cm 내외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50cm 안쪽 즉 사람의 손이 자유롭게 닿을 수 있는 공간에서는 Poking과 Pinch를 사용한 상호작용을 기획하고 50cm가 넘어간 거리에서는 절대적으로 Pinch를 이용해서 원격 조작을 통해서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기획해 주어야 한다.

 

물론 VR내에서 사용자는 자신의 위치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기 때문에 Pinch였던 상호작용이 Poking이 될 수도 있다.

 


여기까지가 가볍게 알아본 Hand Tracking의 기본 제스처인 Pinch와 Porking이다.

 

물론 모션 컨트롤러 또한 위에 내용과 같게 흘러가지만 Oculus Quest가 출시된 이후로 내가 써보려 했던 글의 상당수를 버리고 컨트롤러의 한정적인 상호작용 방식보다는 좀 더 앞을 내다보고 Hand Tracking에 집중해서 글을 쓰려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글은 특정 Hand Tracking에 대한 내용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인 개념은 컨트롤러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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