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다운? 바텀업? - 나는 어떤 조직에서 일하고 있을까?
최근 회사 일을 하면서 가끔은 업무의 비효율을 느끼곤 했는데, 내가 팀장이라면? 내가 대표라면?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조직구조와 업무방식에 대해 공부해보았습니다.
탑다운 방식 (Top-down)
탑다운 방식은 상위 경영진이 중심이 되어 중앙 집중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업무 방식입니다.
이 경우, 상위 경영진이 주로 전략과 방향성을 결정하고, 이들 지침이 하위 조직으로 전달되어 실행됩니다.
탑다운 방식의 장점
탑다운 방식의 장점으로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1. 거의 대부분 상위 경영진의 의견이 반영되기 때문에 의사결정이 빠르게 이루어져 효율적입니다.
2. 회사 전체가 하나의 목표로 향해 나아갈 수 있어 일관성이 유지됩니다.
탑다운 방식의 단점
1. 현장 직원들의 참여 의사가 낮아져 회사 혹은 대표와 직원간의 정서적 소통이 약할 수 있습니다.
2. 상위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다보니 현장의 실제 상황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결정 과정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탑다운 방식이 어울리는 회사
1. 경영진이 높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고,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는 회사
2. 중앙 집중적인 관리가 요구되는 회사
- 생산&제조업, 요식업 등
바텀업 방식 (Bottom-up)
바텀업 방식은 업무 수행하는 현장부터 정보와 의견을 수집하여, 상위 조직이 그 결과를 토대로 전체적인 방향성을 결정하는 업무 방식입니다.
바텀업 방식의 장점
1. 창의성과 현장 정보가 활용되어 회사 차원의 혁신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2. 조직원들의 의견이 존중되어 동기부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바텀업 방식의 단점
1. 의사결정 과정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2. 회사 전체의 방향성과 전략 조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바텀업 방식이 어울리는 회사
1. 창의력과 혁신을 중요시 하는 회사 문화를 가진 기업
2. 현장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업
- IT 혹은 디자인 기업
결론
결론적으로, 탑다운과 바텀업 방식은 각각 다른 상황과 조직문화에 적합한 업무 방식입니다.
그리고 기업의 규모가 어떠냐에 따라서도 업무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규모의 회사일수록 바텀업 방식이 더 적합한 경우가 많습니다.
작은 규모의 기업은 상대적으로 경영진과 직원 간의 소통이 원활하며,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현장의 정보와 의견이 쉽게 전달받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소규모의 회사가 점점 커질수록 직원 한명한명의 의견을 듣기 어려워지면서 자연스럽게 탑다운 방식으로 변화하게됩니다.
다만, 국내외의 선진적인 기업들은 두 방식을 현명하게 조합해 사용하여, 회사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각자의 방법을 통해 균형을 맞춰가고 있습니다.
탑다운 방식으로 기업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자세한 계획은 바텀업 방식으로 조직 내 구성원들과 함께 실행해나감으로써, 기업 내 구성원들이 참여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경영진에서 기업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