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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UX&UI

(2) Designer Say "Why?" - 디자이너는 왜? 라고 말해야한다.

by PD Miles 2019.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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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r Say "Why?" 

 

이전 포스팅에서는 우리가 질문을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질문을 잘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일단

 

1. 우리나라는 질문에 굉장히 엄격한 나라이다. 질문을 하면 눈치가 보인다.

2. 질문을 하는 것은 나의 무식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두 질문에 대해서는 용기와 자기 훈련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너무 쉽게 얘기해서 맥이 빠져버릴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이 문제는 '질문에 대한 부담감'이라고 얘기할 수 있기 때문에 당신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

 

"질문을 하려고 용기를 내는 당신을 응원한다."

 


 

3. 질문하려고 해도 지식이 없다.

질문을 하는 것에 있어서 배경지식은 매우 중요하다.

상대방이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 질문을 하려면 그 주제의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용기 있게 질문을 했다고 쳐도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는 당신이 얻어 갈 수 있는 건 100중에 많아야 6~70 정도 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당신이 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어도 100% 이해를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질문을 던진 당신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나 같은 경우는 회사에서 기획을 하고 개발자와 소통하기 위해서 방사선 실습에 대해서 표면적으로라도 공부했다. 그걸 알아야 학생들을 리서치할 수 있었고 개발자들과 소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4. 스스로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얘기하는 부분이 있다.

 

"스스로에 대해서 '겸손'하고 타인을 '존중'하라."

 

내가 아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고 타인이 나보다 모른다고 생각하지 말 것.

같은 분야의 사람이고 경력이 나보다 없더라도 내가 모르는 것을 그 사람이 알고 있을 수 있고, 그 사람과 주고받는 질문에서도 새로운 것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질문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질문을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이야기해 보자.

질문의 유형을 조금 더 깊게 생각해보면

 

1. 내가 모르는 것을 알고자 묻는 질문

2. 나는 알고 있지만 상대방에게 내가 아는 답 혹은 새로운 답을 생각해보도록 유도하기 위해 묻는 질문

3. 나도 상대방도 모르는 답을 찾기 위해 던지는 질문

 

이렇게 볼 수 있다.

 

질문의 유형은 다양하지만 결국 얻어내고자 하는 것은 하나다.

 

"원하는 걸 알아내고 얻어내고자 하는 것"

 

우리가 속해있는 디자인 업계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변화를 쫓아가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혹은 주변의 다양한 사람들에게 질문하고 답을 찾아야 한다.

또 우리가 어떤 서비스를 만들 때 그 서비스를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전문가 혹은 사용자들에게 우리가 몰랐던 것을 알기 위해서 질문을 하기도 하고, 회사의 다른 동료들과 이해관계를 타협하기 위해서도 질문하기도 한다.

 

질문과 답을 찾는 것의 반복인 애자일 방법론


 

끝으로 글을 마무리하자면

디자이너는 호기심, 의구심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

왜... 어떻게 하면.. 이런 생각의 반복, 질문의 반복이 더 나은 디자인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질문은 나를 더 빠르게 성장시켜 줄 것이다.

질문을 두려워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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