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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31

[UI/UX] (4)사용자 제어와 자유 - User control and freedom 별로 친하지 않은 지인에게 섣불리 친근하게 인사를 했을 때 갑자기 길고 지루한 대화에 빠져 본 적이 있는가? 내가 원하지 않았던 대화가 지루하기까지 하면 당장이라도 그 자리를 떠나고 싶을 것이다. 만약 내가 했던 인사를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당신은 이런 지루한 대화에 빠지지 않아도 됐을지도 모른다.. 사용자는 스스로 시스템을 제어해야 한다. 이번 글에서 이야기할 내용인 사용자 제어 및 자유는 이런 이야기와 비슷하다. 사용자는 종종 시스템 기능을 실수로 선택하기 때문에 이런 실수를 되돌릴 수 있게 명확하게 표시된 비상구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본적으로 실행 취소(Undo) 및 다시 실행(Redo)을 지원해야 한다. 일반적인 예는 모든 웹 브라우저의 뒤로 및 앞으로 단추이다. 만약 그 버튼이.. 2019. 11. 29.
[UI/UX] (3)시스템과 현실 간의 일치 - Match between system and the real world 본질적으로 인간은 친숙함에서 위안을 찾는다. 이러한 이유로 Jakob Nielsen의 두 번째 Usability Heuristic은 시스템과 현실 간의 일치가 매우 중요하다. 원칙은 다음과 같다. 시스템에서 어떠한 일이 벌어졌을 때 혹은 어떠한 것을 설명하려고 할 때 사용자에게 친숙한 단어 및 개념을 사용해야 한다. UX 전문가로서 우리는 단어나 사물에 대한 우리의 해석과 이해가 사용자가 이해한 해석과 일치한다고 절대 가정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주변 세계를 해석하는 방법은 다양한 상황 및 개인적 요인에 달려있는데 우리가 한 경험 익숙한 항목 신념 아이디어 및 가치 기타 등등 모두 우리가 의미를 추론하는 방법에 기여하기 때문에 해석의 뉘앙스는 개인마다 다르다. 이번 주제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 몇 가지 예시.. 2019. 11. 28.
[UI/UX] (2)시스템의 가시성 - Visibility of system status 첫번째로 다룰 주제는 시스템의 가시성에 대해서다. 시스템은 적절한 시간 내에 적절한 피드백을 통해 사용자에게 진행 상황을 항상 알려 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핸드폰이나 노트북에 배터리 잔량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표시하거나, 읽지 않은 이메일 수를 알려주거나, 대중교통의 다음 정거장을 나타내는 표시, 다음 차가 언제 도착하는지 등 이러한 모든 정보를 통해 시스템의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1. 아는 것이 힘이다. 현재 시스템의 상태를 아는 것만으로도 더 나은 상황으로 나아갈 수 있다. 사용자는 시스템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다음에 수행해야 할 작업을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운전할 때 속도계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속도를 더 올릴지 아니면 느리게 할지를 결정.. 2019. 11. 27.
[UI/UX] (1)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위한 - 10가지 사용성 휴리스틱 제목에 낯선 단어가 보인다. 휴리스틱 - 'Heuristics'이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Heuristics'는 '발견법'이라는 의미와 같이 사용되는데 그때 그때 상황과 직관에 따라 행동하면서 생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발전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사람들의 사고를 발전시키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앱, 웹, 게임 등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이 앱은 이렇게 쓰면 되요'라고 구구절절 설명되어 있는 사용설명서를 나눠주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일단 마주한 상황에 부딪혀보고 이것저것 행동하면서 생긴 시행착오 속에서 자신의 지식을 발전시켜 나간다. UI/UX를 만드는 우리는 이러한 사용자들의 사고방식에 맞추어 최대한 단기간에 제품을 이해하도록 해야한다. 디자인이라는 것이 단순히 보.. 2019. 11. 27.
[VR] VR/AR에게 내가 기대하는 미래 - Oculus Quest 1. 나의 첫 회사 그리고 VR 2018년 3월에 UI/UX를 해보겠다고 공부하고 뛰어든 뒤에 두 달 만에 VRAD라는 작은 스타트업에 취직하게 되었다. 어느덧 VRAD에서 디자이너로 1년 반 정도가 지났고 처음에는 나를 포함해서 5명뿐이었던 회사였던 터라 내 위에 선임 디자이너가 없어서 혼자 공부하고 모든 걸 해결해 나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초기에 했던 프로젝트들을 보면 정말 가관이다.) VR 회사에서 디자이너로써 일을 하고 있지만 VR 관련 디자인보다는 웹, 앱, 편집물, 전시장 디자인 등의 일을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물론 VR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접했고 꽤 많은 일을 했다.) 이 회사에 취직해서 들었던 생각은 'AR/VR, MR의 시대가 오려면 한참 남았구나'라는 생각이었다. 1년.. 2019. 11. 16.
[UI/UX] Dark Mode Study - (2) Dark Mode를 만드는 이유 저번 포스팅에서는 LED(LCD)와 OLED 디스플레이의 차이를 이해하고 각각의 디스플레이에서 구현된 Dark Mode의 차이점을 알아보았고, 공부를 하면서 OLED 디스플레이의 보편화와 OLED에서 보여줄 수 있는 0에 가까운 블랙이 Dark Mode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Dark Mode가 사용자에게 어떤 이유에서 필요한지에 대해서 공부해보려고 한다. 본 포스팅은 브런치 작가 jiyoon님의 포스팅을 보고 공부하며 정리한 글입니다. https://brunch.co.kr/@outlines/39 다크 테마 파헤치기 Dark side of dark theme | UI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명백히 트렌드라 부를 수 있는 다크 테마의 바람. 많은 디자이너가 Mac.. 2019.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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